카테고리: 음악탐구

[12월] 음악탐구

Beethoven Violin Sonata No.9, Op.47, in A Major ‘Kreutzer’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크로이체르’-깊이 있게 듣는 클래식 中- “역사적으로 보면 베토벤의 작품은 그전 시대의 성취를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외부적인 조건과 자신의 천재적인 재능으로서 그는 유산을 변모시켰으며 낭만주의 시대의 여러 특징을 이루는 근원이 되었다. 그러나 그 자신은 고전적이지도 낭만적이지도 않다. 그는 베토벤이며 그의 모습은 두 세기에 발을 디디고…

[11월] 음악탐구

S. Bach Orchestral Suite No.1~4, BWV 1066~1069바흐 관현악 모음곡-깊이 있게 듣는 클래식 中-  바흐의 위대함은 기존의 음악적 전통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다루어냈던 데서 찾아볼 수 있다. 바흐는 바이마르 공의 예배당 궁정 오르가니스트로 재직하던 시절,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음악에 흥미를 가지고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열심히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가 다른 작곡가들을 공부하는 방식은 그들의 음악을 그대로 베끼거나 편곡하는 것이었는데,…

[10월] 음악탐구

Mozart Symphony No.41 in C Major, K.551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주피터’-깊이 있게 듣는 클래식 中-   모차르트는 서양음악의 역사를 통틀어 보기 드문 천재성을 발휘했던 작곡가로 이미 세 살 때부터 신동이라 불릴 정도의 음악성을 지니고 있었다. 네 살 때엔 한 번 들은 곡을 그대로 쳐낼 수 있었으며 다섯 살 때는 글자를 배우기도 전에 작곡을 시작하여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9월] 음악탐구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송어’-깊이 있게 듣는 클래식 中-  슈베르트의 음악은 아름다운 선율을 바탕으로 가락스러움을 자랑하고 있는데, 그의 선율들은 민요에서 볼 수 있는 단순함에 낭만음악 특유의 감미로움과 애수가 섞여 있어 듣는 사람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일게 한다. 슈베르트가 만들어 낸 음악 중에서 호소력이 강하고 극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는 작품들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이 같은 음악들에서도 슈베르트만이…

[8월] 음악탐구

차이콥스키 피아노협주곡 제1번 -깊이 있게 듣는 클래식 中- 차이콥스키는 그의 <교향곡 제6번 ‘비창’>으로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는 작곡가이다. 그의 음악은 주관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선율이 아름답고 매력적인 반면 다소 현시적인 효과를 노래 대중성이 강한 작품들을 내놓았다. 그의 음악은 깊은 내면성을 추구하기보다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화려한 관현악법으로 듣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차이콥스키의…

[7월] 음악탐구

하이든 교향곡 제45번 ‘고별’-깊이 있게 듣는 클래식 中-  하이든은 모차르트와 함께 고전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흔히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데, 무려 104개의 교향곡을 만들어내어 다작에 능한 거장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하이든은 교향곡이라는 음악적 장르를 형식적으로 정착시켜 ‘교향곡의 아버지’라는 별명까지 얻었지만 그의 공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실로 모든 기악곡의 분야에서 맹활약하여 고전주의 시대의 음악…

[6월] 음악탐구

비제 ‘아를의 여인’ 모음곡 -깊이 있게 듣는 클래식 中- 비제는 오페라 <카르멘>으로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는 작곡가이다. 원래는 알퐁스 도데의 희곡의 부수음악인 관현악 모음곡 <아를의 여인> 역시 그의 대표작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카르멘>이나 <아를의 여인> 모두 당시에는 극장 음악으로서의 흥행에 실패했던 악곡들이었다.초연 당시에 심한 비난을 받았던 <아를의 여인>은 후에 재편성되어서 지금과 같은 모음곡의 형태로 알려지게 되었다.…

[5월] 음악탐구

브람스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깊이 있게 듣는 클래식 中-  브람스는 19세기가 낳은 위대한 보수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세기 챔버 음악 작곡가 중의 거인이며, 여러 가지 면에서 베토벤의 진정한 계승자라고 할 수 있다. 19세기 낭만주의는 영감을 중시하던 시기였고, 교향곡이나 실내악과 같은 정교한 형식미를 지닌 악곡보다는 작고 아름다운 소품들이 더 애호되던 때였다. 그러나 브람스의 음악은 영감만이 전부가 아니라 진지하게…

[4월] 음악탐구

슈베르트 현악 4중주 ‘죽음과 소녀’ -깊이 있게 듣는 클래식 中- 고전주의 작곡가들이 교향곡, 협주곡, 중주곡 등 형식적으로 완성미를 지닌 음악 구조적 틀을 선호하고 이용했다면 낭만주의 작곡가들은 구성적인 복잡함과 정교함을 과시하기보다는 오히려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짧은 길이의 예술가곡이나 실내용 소품들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낭만주의 시대에 작곡된 음악들을 듣다 보면…

[3월] 음악탐구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Op.64-깊이 있게 듣는 클래식 中- 멘델스존의 작품은 클래식을 처음 듣는 사람지라도 쉽게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그것은 우선 선율이 아름답고 전체적인 윤곽이 듣는 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로 아담하게 다듬어져 있기 때문이다. 사실 길이가 지나치게 길고 장대한 규모를 가진 악곡들은 그 내면적인 구조가 너무 복잡하고 주제나 음악적 내용마저도 쉽게 이해하기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