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2월 2016

[2월] 학원운영 노하우

피아노 발표를 통한 실력 끌어올리기

『피아노 학원 운영 노하우』중에서

 

. 이정민 원장
숙명여대 음대 작곡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현) 이정민 음악학원 원장

 

학부모들의 마음을 얻고 아이들의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연주회나 콩쿠르 참여 또는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향상음악회를 만들어 운영할 수 있다. 평소에는 진도를 나가야 하므로 한 곡을 제대로 완성시키기 어려운데, 이런 식으로 곡을 계속 넘기다 보면 피아노 실력을 끌어올리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진도 나가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한 곡을 완성시키기 위해 시간을 끄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한 곡을 깊이 파고들어 그 안의 내용을 모두 지키며 연주하게 되면, 곡의 테크닉을 모두 익힐 수 있고 감상적인 면에서도 깊이를 더하게 되어, 곡이 완성되어감에 따라 아이의 실력이 성장하게 된다. 한 곡을 완성하는 데 이런 이로운 점들이 있지만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매번 이런 식으로 레슨을 진행한다면 버티지 못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그러므로 어쩌다 한 번이라도 발표회를 통해 실력 향상의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 우리학원에 다니는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을 비교해 보면, 연주회에 참여한 경험이 많은 아이일수록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더 눈에 띄게 성장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평상시 테크닉과 표현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연주를 위한 반복훈련을 통해 다듬어지고, 느낌을 살리도록 노력을 기울이면서 아직 드러나지 않았던 아이들의 감성이 조금씩 살아나게 된다.

 

무대에서 발표를 하는 것은 단순히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것과 다르다. 정식으로 무대 위에 올라서서 연주를 하려면 연주와 별개로 의상과 태도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연주 전체에 대한 책임감이 훨씬 강해지기 때문에 연주를 잘해내겠다는 의지가 커지며 그에 따른 준비에도 결과적으로 신경을 쓰게 되어 있다. 우리학원에서도 아이들의 실력을 올리기 위해 연주회를 자주 열도록 노력하고 있다.

 

가끔은 이런 기회를 통해 학습의욕과 선의의 경쟁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좋다. 연주회를 통한 시각적 효과는 학부모에게 적지 않은 감동을 주며 피아노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확인시켜준다. 연주회를 통해 성장한 자녀를 보는 기쁨은 학원에 대한 믿음과 기대로 연결되어 아이를 더욱 오랫동안 학원에 보내게 되는 힘도 되어준다.

 

 

학원운영-테두리

[2월] 예솔특강

 

원더풀 재즈 피아노(표지)최종

Wonderful 재즈 피아노

Wonderful 재즈 피아노 - 연주로 배우는 재즈 리하모니제이션

최희정 편곡 | 104면 | 15,000원(전곡 연주 CD 포함)

 

재즈 피아니스트 최희정의 두 번째 재즈피아노 편곡 시리즈 『Wonderful 재즈 피아노』가 출간되었다. 책의 구성은 첫 번째 책인 『Beautiful 재즈 피아노』와 비슷하게 연주 악보와 리하모니제이션 기법 설명으로 되어 있으며, 편곡에 있어서는 현시대에 맞게 한층 더 깊이 있고 모던한 스타일로 편곡하였다. 책의 전체 레퍼토리는 피아노 연주자들이 즐겨 연주하는 가요, 팝, 찬송가, 재즈 스탠더드 곡들을 중심으로 입시생과 유학 준비생들이 필수로 준비해야 하는 블루스와 리듬체인지도 포함되어 있다.

 

 

 

 

m7-7-진행을 알아보자!

Ⅱm7-Ⅴ7-Ⅰ 진행은 재즈에서 가장 기본적인 코드 진행이다. 우선 타깃(Target)이 되는 코드를 하나 정한다. 타깃 코드는 꼭 그 키의 Ⅰ가 아니어도 괜찮다. 타깃 코드 앞에 그 타깃 코드의 Ⅴ7을 놓는다. 이렇게 Ⅴ7에서 Ⅰ로 진행되는 것을 Resolution이라고 한다. 여기에 Related Ⅱm7을 넣으면 Ⅱm7-Ⅴ7-Ⅰ 진행이 완성된다.

 

Ⅱm7-Ⅴ7-Ⅰ 진행에 유의하며 아래 악보를 연주해 보세요.

원더풀 재즈 피아노(내지)최종-64

 

원더풀 재즈 피아노(내지)최종-65

 

※ 저작권 관계상 전체 악보를 싣지 못하는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월] 이벤트

1. 신간 도서, 읽고 싶어요~!

1월의 신간 도서 중 읽고 싶은 도서와 사연을 댓글로 정성껏 달아주세요.
총 5분을 추첨하여 신청하신 도서를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2 신간 도서 보기 click!

 

2. 레슨 후기 남기고 도서 받자~!

하농-in-Joy-표지

도서 자세히 보기

'석세스 레슨 포인트'를 활용하여 피아노 레슨을 해보세요! 레슨하며 느꼈던 점, 효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아래에 댓글로 달아주시면 3분을 선정하여 도서 <하농 in Joy>를 드립니다.
'2월 석세스 레슨 포인트' 글 읽고 후기 남기러 가기 click!

 

 

 

3. <윤동주, 반딧불> 엽서 이벤트

엽서
[도서 자세히 보기]

이벤트 기간 동안 <윤동주, 반딧불>을 구매하시는 모든 분께 윤동주 시인의 맑은 감성이 담겨있는 그림엽서 세트(7매)를 선물로 드립니다.

★ 이벤트 기간: 2월1일~2월29일 (기간 내 수량 소진 시 이벤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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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석세스 레슨 포인트

피아노 석세스 레슨과 테크닉 4급 25p                

피리 부는 사나이 (Helen Marlais 편곡)    

 

레슨 포인트

 

1. 준비연습:  

 a. 1단원-p. 3의 오른손 파도 만들기에서 연습했던 손목 돌리기를 먼저 연습합니다. 각 패턴의 높은 음을 연주할 때 파도의 가장 높은 부분에 있다고 상상하며 파도를 만들 듯 손목을 돌리는 연습방법입니다.

4-3-3-S

 

b. 22-23 양손 D장조 음계 연습을 합니다.

4-22-5-s

 

2. 듣기  

a. 피리 부는 사나이는 아일랜드 민요-The Galway Piper-를 편곡한 것입니다. CD를 들으며 어떤 느낌의 곡인지 생각해 보세요.

 

 

b. 이 곡은 뚜렷하게 Ⅰ-Ⅰ-Ⅴ⁷-Ⅰ의 화음진행을 보입니다. 다시 음악을 들으면서 화음의 진행에 귀 기울여 보세요.  

 

3. 연주   

 a. 2, 4, 7마디의 파도 만들기 부분을 먼저 연습합니다. 각 패턴의 높은 음에서 부드러운 손목과 빠른 손번호의 교차가 필요합니다.

b. 9마디부터 왼손에서 멜로디를 연주합니다. 양손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멜로디에 더욱 귀기울이며 연주하세요.  

C. 액센트와 테누토의 차이를 구별하여 연주합니다(4권에서부터는 아티큘레이션의 표현이 더욱 섬세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마무리 학습   

a. 원곡을 들으며 멜로디가 달라지는 부분을 찾아볼까요?

b. 오른손을 한 옥타브 위에서 혹은 두 옥타브 아래에서 연주해보세요. 다양한 악기들의 소리를 상상하게 될 것입니다.  

[2월] 교육&세미나

서울 실용재즈의 활용 세부 세미나(3주과정)

▷ 일시 / 2016.1.30토 / 2.13토 / 2.20 토

▷ 시간 / 오전 10:00~12:00

▷ 강사 / 안소영 교수

▷ 장소 / 도서출판 예솔 본사 세미나실(서울 마포구 대흥동 337-11 TAF빌딩 302호 (※1층 풍년기사님식당/김샘학원 건물))

▷ 수강료 / 10만원

▷입금계좌 / 농협 301-0070-0971-11 (예금주 김재선)

▷문의전화 / 02-333-5312

▷세미나 신청하기

 

부천 실용재즈 소개세미나

▷ 일시 / 2016.02.24 수

▷ 시간 / 오전 10:00~11:30

▷ 강사 / 안소영 교수

▷ 장소 / 경기콘서바토리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로 113, 608호 (상동, 승재프라자))

▷ 수강료 /1만원 (교재증정)

▷ 입금계좌 / 농협 301-0070-0971-11(김재선)

▷문의전화 / 02-333-5312 / 010-8731-0500

▷ 세미나 신청하기

 

노래로 만나는 윤동주의 동시

▷ 일시 / 2016. 2. 15(월)

▷ 시간 / 오후 7:00~9:00

▷ 강사 / 시인 김응교 교수

▷ 장소 / 카페효리 (숙대입구역 10번 출구, 용산구 청파동 2가 71-88번지 명신프라자 4층)

▷ 수강료 / 2만원(책(CD포함), 엽서, 아메리카노 1잔 포함)

▷ 입금계좌 / 농협 301-0070-0971-11 (김재선)

▷문의전화 / 070-7165-5318 yesol1@chol.comyesolpress@gmail.com

▷ 세미나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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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음악탐구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깊이 있게 듣는 클래식 中-

 베토벤의 제5번 교향곡 ‘운명’ 은 그 자신의 인생론적 신념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그것은 사악한 운명에 대한 베토벤의 투쟁을 본질적인 핵심에서 드러낸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운명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방문해서 어떻게 그와 싸웠는지의 방식으로 구체 적인 설명을 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흔히 ‘운명의 노크로 이야기되고 있는 제 1악장의 첫머리 에 나오는 그 유명한 동기도 운명 이 문을 두드리는 것으로 생각될 수도 있으나 다른 방식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이 동기는 대단히 평범하고 단순한 것으로,어떤 성격이나 인상이라도 지닐 수 있는 그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간단한 네 음으로 구성된 음형이 매우 강한 개성을 가지고 전 악곡을 특징적으로 인상 지어 주고 있는 이유는 그것이 서 있는 전체적인 구조적 맥락이다. 즉,같은 음형 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고 발전되어 나가느냐에 따라서 그 성격이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베토벤 음악이 지니고 있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이처럼 하나의 재료에서 무한하게 샘솟듯이 솟아 나오는 변화무쌍한 형태들이 무궁히 발전해 나가는 방법이다. 단순한 하나의 동기가 전개되어 하나의 주제를 이루고,이 주제는 다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처리되고 엮어져서 커다란 구획을 이루며 악곡을 구성하는 기초가 된다.
 베토벤의〈교향곡 제5번〉은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짜임새가 절묘하여 베토벤의 작품 중에서도 고전적 형식의 정수를 보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전형적인 고전 교향악이 흔히 그렇듯이 전체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각 악장들은 빠르기나 분위기에 있어 대조가 되면서도 하나의 악곡으로서 통일성을 이루고 있다. 사실 베토벤은 여러 가지 다른 성격의 재료들을 대조시키고 대립시키면 서 큰 덩어리를 만들어 유기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능력이 그 어느 작곡가보다 탁월하다.

 

  제 1악장 Allegro con brio

 1

<‘운명’ 교향곡〉의 첫 번째 악장은 활기차고 빠른,전형적인 소나타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 소나타 형 식은 느린 악장이나 마지막 악장에도 사용될 수 있으나 교향곡이나 협주곡 또는 소나타 등의 첫 악장에 전형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1악장 형식 이라고도 부른다.
 소나타 형식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흔히 제시부,전개부, 재현부라 일컬어지는데,그 기본은 악곡의 기초가 되는 주제가 제시 되고 그것이 전개되고 발전되어 나가다가 다시 재현된다는 것이다. 소나타 형식을 이루는 세 개의 커다란 덩어리를 이루어 나가는 기초는 조성 간의 기능적인 관계이다. 따라서 소나타 형식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들을 때 조성이 어떻게 변화해 나가는지에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명’ 교향곡〉의 첫머리는 다음과 같은 8분음표 4개와 2분음 표 하나로 이루어진,지극히 단순한 음형 이다.

2

[악보57]

서주 없이 곧바로 도입 된 이 동기는 바로 이어 같은 모양새이나 한 음 낮춰진 형태로 되풀이 되는데,이는 이미 주어진 동기의 인상을 한층 강하게 특징짓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 제1악장의 기초가 되는 이 동기는 생김새는 단순하지만 포르티시모로 치고 들어가기 때문에 충격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그 다음 부분에서 같은 모양의 동기는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서로 바꾸어가며 되풀이하여 마치 물결이 이는 것처럼 곡선을 이루어 나가는데,여기서는 첫머리에서의 단호한 어투를 버리 고 정상을 향해 달음질쳐 가는듯한 잰 움직임으로 변해 버린다. 이같이 반복하며 올라가던 음형들은 오케스트라 총주에 의해 곧 정점에 도달한다. 그러고 나서 첫 동기를 음높이만 달리하여 되풀이함으로써 주제의 인상을 다시 한 번 강조하여 확립한다.
 다음에는 원래의 동기가 하향하는 움직임을 보이다가 곧 상승 음형을 타고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음질치는데,이번에는 도약이 심하고 움직임이 커서 더욱 힘찬 느낌을 준다. 한편 C단조로 시작되었던 악장은 라장조의 속화음으로 첫 번째 주제의 제시를 완결하고,무엇인가를 예고하는 듯한 포르티시모의 호른으로부터 제2주제를 이끌어낸다. 호른의 예시부(마디 59~ )와 제2주제(마디 63~66)는 다음과 같다.

3

[악보58]

여기서부터는 중심이 되는 조성이 바뀌어 제1주제가 C단조였던 데 비해 제2주제는 라장조로 제시된다. 바이올린에 의해 처음 나타나는 이 주제(마디 63~66)는 첫 번째 동기와는 달리 애상의 정감을 띤 흐르는 듯한 선율이다. 소나타 형식에 있어 두 개의 다른 주제가 서로 대조적인 성격을 띠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
 바이올린에 의해 나타났던 주제는 곧이어 클라리넷에 의해 되풀이되고,이는 다시 플루트에 의해 받아진다. 교향곡을 듣는 데 있어 즐길 수 있는 묘미 중의 하나가 이처럼 같은 선율이 여러 악기들에 의해 서로 반향이 되어 받아 연주 하는 것을 감상하는 것이다. 이때 원래의 가락은 악기가 지닌 음색만을 달리하면서 똑같이 되풀이될 수도 있고,음높이를 변화시키거나 음형을 조금 달리하여 대화하듯 엮어나갈 수도 있다.
 플루트가 마지막으로 주제를 제시하고 나면 바이올린은 그것을 긍정하듯 같은 리듬에 다른 음형으로 받아 응답하며,이것이 3도 음정 위로 반복되고 연장되어 나가다가 다시 그 달리는 듯한 움직임으로 바뀌어 제시부 끝에서 악곡 첫머리 동기의 리듬을 암시하며 주제의 제시를 모두 마친다. 이 제2주제는 매우 서정적인 성격이지만 바이올린이나 클라리넷,플루트 등이 아름다운 선율을 노래하고 있는 동안에도 첼로와 콘트라베 이 스는 원래의 동기가 조금 변형된 음형을 연주하는데,이는 앞서 나온 부분과의 연결감을 주는 동시에 어딘지 모르게 불길한 느낌을 배경 에 안고 있는 듯한 효과를 지닌다. 제시부는 똑같은 형태로 다 시 한 번 반복된다.
 전개부는 클라리넷과 호른의 울림으로 개시된다(2:47, 마디 125). 이 부분에 쓰인 음악적 소재 역시 악장을 시작할 때 나타났던 첫 머리 동기의 음형이다. 그것이 엮어지며 움직이는 방식도 매우 비슷한데,이번에는 크게 상행하거나 하행하지 않고 마치 ‘나는 듯이’ 지나가 버린다. 이 같은 느낌은 비올라와 첼로의 다음과 같은 패시지(크레센도 되며 상승하는 배경음)에 의해 더욱 강화된다(3:00, 마디 14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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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59]

제2주제 시작 전에 호른에 의해 연주되었던 무언가 예시하는 듯한 음형이 바이올린에 의해 나타나는데 이번에는 조성이 바뀌어 G장조가 되어 있다. 연주 매체가 호른에서 바이올린으로 달라짐으로써 그 느낌은 비장한 감정을 전달한다. 이때 비 올라와 첼로,콘트라베 이스는 스타카토로 짧게 도약하며 달려 내려온다.
이 부분은 C장조로 바뀌어 다시 되풀이되는데,이처럼 조 성이 자주 변화되는 것이 전개부가 지닌 특징 중의 하나이다.
 다음에 이어지는 부분은 바로 앞부분의 바이올린부 음형 에서 따온 것이다. 베토벤은 여기서 같은 움직임으로 관악기와 현악기를 번갈아가며 서로 경쟁하듯 연주시킨다(3:33~ , 마디 195~ ). 그러고 나면 악곡 첫머리 동기의 음형 이 북을 치듯 잦아들면서 C장조 의 속화음으로 전개부가 끝난다.
 재현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전개부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조성을 거쳐 다시 원조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이 작품에서도 원래 제시부의 기본적 인 조성 이었던 C단조의 으뜸화음으로 돌아오면서 재현부가 시작된다. 여기서 제시부와 비교해 달라진 것이라고는 관현악 배치 정도일 뿐이다. 단지 하나 좀 특이한 것은 다음과 같은 아다지오 음형 이 끼어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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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60]

 오보에로 연주되는 이 패시지는 짧지만 대단히 쓸쓸하고 허전 한 느낌을 가슴에 남겨 준다.
 바이올린과 목관악기가 부드럽게 주고받으며 나타나는 제2주제는 C단조가 아니라 C장조이다(5:04~ , 마디 307~). 곡은 재현부에 이어 코다로 진입한다(5:46, 마디 374). 코다는 악 곡 첫머리의 동기를 사용하여 연타음으로 북을 치듯 절정에 이르다가 바순과 비올라,첼로를 축으로 바이올린이 8분음표로 미끄럼을 타고 올라가는 듯한 음형을 연주하기 시작한다(6:02, 마디 400). 이때 다른 악기들은 악곡 첫 동기의 음형에 제2주제의 예시 선율 을 덧붙이며 이어지는데,곧 군가와 같이 단호하고 절도 있는 움직임으로 바뀐다. 여기서 쓰인 4분음표의 음형은 바이올린과 비올라 에 의한 새로운 악상(6:18~ , 마디 423~ )에 기초가 된다. 이것은 관악기와 현악기가 서로 경쟁적으로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악곡 첫 부 분에로의 복귀를 암시하면서 (6:46, 마디 468) 악곡의 기초가 되었던 첫 동기를 포르티시모로 강하게 선언한다(6:51, 마디 478). 그 뒤로 제시부에서와 같이 기본적 인 동기를 겹쳐 쌓은 것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가 하는 순간 예의 그 북치는 듯한 음형 이 되풀이되면서 제 1악장은 끝이 난다.

 

제2악장 Andante con 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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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악장은 주제와 변주 형식으로 교향곡의 두 번째 악장이 흔히 그렇듯이 느린 악장으로 되어 있다. 주제 부분 - 제1변주 - 제2변주 - 제3변주 등으로 나누어지며,주제는 크게 제1주제( ~0:18, 마 디 1~8)와 제2주제(0:53~1:01, 마디 22~26)로 되어 있다. 주제를 이루는 두 개 의 주선율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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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61]


 
제 1주제 부분은 약간 애조를 띤 듯하면서도 조용하고 명상적인 성격이지만,제2주제 부분에서는 베토벤 음악 특유의 영웅적 기질이 여지없이 드러난다. 짜임새에 있어서도 제1주제 부분은 매우 선적이고 수평적인 움직임으로 되어 있는 데 반해,제2주제 부분 은 화성의 덩어리가 무게를 더해 준다.
 곡은 Ab장조로 비올라와 첼로에 의해 연주된다(제1주제). 곧이어 현악기군이 합주로 이 선율의 마지막 부분을 반향하면 목관악기와 현악기가 번갈아가며 다시 그것을 연장해 마무리 짓는다.
 이어 클라리넷과 바순에 의해 아름다운 새 악상(제2주제)이 전개되기 시작한다. 이때 비올라는 셋잇단음표로 된 음형으로 불안한 암시를 주며,주선율을 반주한다. 그러다가 음악은 예기치 않은 총주로써 갑자기 폭발하는데,조성이 밝은 C장조로 바뀌어 제2주제가 찬란하게 반복되다가(1:14, 마디 31~) 다시 음울한 분위기로 급전하면서 제2주제의 부분들이 모두 마무리 된다.
 이어 다음과 같은 16분음표로 된 분산화음형 의 제1주제 변주가 나타난다(1:55, 마디 49~ ). 원래의 주제보다는 좀 더 분주하고 부산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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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62]

그러나 두 번째 악상(제2주제)은 변형 되지 않은 채 원형 그대로 의 것이다(2:45~3:45, 마디 71-97).


 제1주제의 두 번째 변주(3:46~ , 마디 98~) 양태도 첫 번째 변주와 비슷하게 분산화음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32분음표를 사용해 점 점 활기를 띠어 감을 알 수 있다. 다음과 같은 두 번째 변주는 처음 비올라와 첼로에 의해 나타났다가 곧이어 제1바이올린,그리고 첼 로와 콘트라베이스에 의해 되받아 반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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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63]

포효하는 듯한 치열한 악상 전개가 있은 뒤,클라리넷이 원래 주제 에서 변형 된 다음과 같은 악상을 노래한다(4:56, 마디 127~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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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64]

이 새로운 악상은 바순,플루트,오보에에 의해 서로 대화하 이 오고 간 후 변전구 럼 연결되면서 그 장려한 제2주제가 시작 된다(5:40, 마디 147-). 이 두 번째 변주는 제1주제를 암시하는 것 같은 음형들(6:25~ , 마디 166~ ) 이 다시 얼굴을 보이다가 새 변주로 들어간다.
 제3변주(7:07~ , 마디 185~ )에서는 우선 제 1바이올린이 원래 주제를 연주하기 시작하면 곧이어 플루트와 오보에,클라리넷이 몇 초 간격으로 그 뒤를 따라간다. 이 때 뒤따르는 선율은 주선율과 똑같지는 않고 그때그때 에 따라서 조금씩 변형 된다. 따라서 이것은 카논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엄격한 카논이라고는 할 수 없다.
 피우 모소(pm mosso: 보다 빠르게 , 마디 205)로 박자가 다소 빨라지면서 제1주제를 암시하는 듯한 악상이 다시 나타나고,원래 박자 로 되돌아와 코다로 들어감으로써 제2 악장은 끝이 난다.

 

 

제3악장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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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악장은 알레그로 스케르초 형식 이다. 이 악장은 제1부 - 제2 부 트리오 - 제3부 반복부 둥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 부분( ~1:53, 마디 1幼)은 다음과 같은 두 개의 악상에 기 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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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65]

첫 번째 선율은 3도,4도씩 도약하면서 커다란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엄숙하고 무거운 느낌을 준다. 포르티시모의 호른에 의해 갑작스레 시작되는 영웅적 인 두 번째 선율(0:20~,마디 19~)은 다분히 제1악장의 첫머리에 나오는 동기를 연상시키는데,이는 3개음 으로 이루어진 4분음표가 하나의 단위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이 두 개의 선율은 뒤에 번갈아가며 이곳저곳에 다시 모습을 보이게 된다.
 두 번째 부분은 트리오로 되어 있다. 첫 번 째 부분이 C단조였던 데 반해 이번에는 C장조로 옮겨져 한층 밝아진 기분이다. 전체는 다음과 같은 선율에 기초하여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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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66]

  

첼로와 콘트라베이스에 의한 거인적 인 가락은 여러 악기들 사 이로 이리저리 성큼성큼 뛰어 다닌다.

이 트리오 부분이 끝나고 스케르초의 반복이 돌아오면서(마디 235- ) 첫 번째 부분을 이루는 데 사용되었던 선율들이 다시 나타나 기 시작한다. 피아니시시모의 팀파니가 등장하면서 숨 막힐 듯이 심상치 않은 전조를 암시한다.

 

 

제4악장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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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악장에서 가속도가 붙은 곡은 끊이지 않고 곧바로 제4악장으로 맹렬하게 이어진다. 이 마지막 악장은 첫 번째 악장과 마찬 지로 제시부 - 전개부 - 재현부의 빠른 소나타 형식 이다.
 제시부에서 첫 번째 주제는 다음과 같이 승리를 구가하듯 힘차게 밀고 나가는 움직 으로 되어 있다. 전 오케스트 라가 다 참여해 웅대함을 더해 준다. 그야말로 ‘고뇌를 뚫고 환희 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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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67]


c장조로 시작되었던 악절은 호른과 오보에와 클라리넷과 바순에 의한 도도한 악상(0:35, 마디 26~33)과 이 에 응답하는 바이올린의 선율을 거쳐(0:46, 마디 34~44) 어느덧 G장조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한다.
 제2주제부(1:02~ , 마디 44)는 다음과 같이 셋잇단음표의 음형 이 겹쳐져 물결처럼 짧은 파상을 그리며 움직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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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68]

이 부분은 첫 번째 악장에서와 달리 서정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제1주제부의 바쁜 움직임의 연장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선율은 악장 첫머리의 주제가 수직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데 반해 매우 선적 인 움직임을 지향하고 있다.
 4악장의 제시부는 같은 형태로 반복된 후 전개부로 들어간다.
이 부분은 대체로 제2주제를 기초로 만들어져 있는데,문득 발걸음을 멈추고 이 전 악장에서 나타났던 움직임을 되돌아보다가(5:28, 마디 153~ ) 갑자기 재현부로 뛰어든다(6:00, 마디 207).
 재현부는 제시부와 거의 다름이 없고,다만 제2주제부만이 원 래의 조인 C장조로 되풀이될 뿐이다.
 바순의 새로운 악상으로 코다는 시작된다(8:31~ , 마디 317~ ). 여러 악기가 이 멜로디를 나눠가진 뒤 곡은 점점 빨라지면서 프레스토에 돌입(마디 362),최후의 클라이맥스를 이루며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