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4월 2016

[4월] 이벤트

1. 신간 도서, 읽고 싶어요~!

4월의 신간 도서 중 읽고 싶은 도서와 사연을 댓글로 정성껏 달아주세요.
총 5분을 추첨하여 신청하신 도서를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4 신간 도서 보기 click!

 

2. 레슨 후기 남기고 도서 받자~!

하농-in-Joy-표지

'석세스 레슨 포인트'를 활용하여 피아노 레슨을 해보세요! 레슨하며 느꼈던 점, 효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아래에 댓글로 달아주시면 3분을 선정하여 도서 <하농 in Joy>를 드립니다.

 

'4월 석세스 레슨 포인트' 글 읽고 후기 남기러 가기 click!

[4월] 석세스 레슨 포인트

피아노 석세스 레슨과 테크닉 4급 36-37p

 7단원 눈 내리는 밤 (by Helen Marlais)

 

레슨 포인트

 

  1. 준비연습:

석세스레슨2

a. p. 34 A장조 음계를 먼저 연습합니다.

b. 재미있는 음계연주는 음계연주 시 엄지손가락을 민첩하게 움직이도록하는 연습입니다.

c. 앞에서 배운 C, G, D장조로 조바꿈하며 연습합니다.

(4급 p. 57에는 A장조의 병진행, 반진행, 아르페지오연습이 실려 있습니다.)

 

  1. 듣기

a. 먼저 CD를 들으며 곡의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페이지 상단의 그림을 보면서 떠올려지는 장면이나 이야기를 상상해볼까     요?

b. 양손의 교차와 손의 이동이 많은 곡입니다. 건반위에서 소리내지 않고 악보대로 손을 이동하면서 다시 한 번 곡을 들어봅니다.

 

  1. 연주

a. 9-10, 11-12마디는 A장조 음계의 상행과 하행이지만 다이내믹의 표현이 같습니다.   주의하여 먼저 연습해 봅니다.

 석세스8

 

b.  13-14, 15-16마디 A장조의 Ⅰ화음과 Ⅴ7화음도 따로 연습합니다. 19마디까지의 스타카 토는 킥 오프로 연주합니다(킥 오프의 터치법은 작고 섬세한 소리를 낼 때에도 사용 됩니다.)

c. 1-8마디에서는 왼손의 빠른 이동이 필요합니다. 오른손이 연주하는 동안 소리 내지 않고 손이 먼저 연주해야할 건반 위로 이동하여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연결하여 연 주할 때는 세로줄 앞에서 정지하지 않도록 긴 호흡을 유지해야 합니다(1-2, 3-4마디의 음 들을 연결하기 위해 ‘눈이내리는밤에~’하고 노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석세스7

 

d. 1-8마디동안 유지하던 페달을 9마디의 첫 음에서 떼는 것에 유의하며 연주하세요.

 

  1. 마무리 학습

a. 13-16마디의 화음부분을 리듬을 바꾸어 즉흥연주해 볼까요?

b. 음계연습에서 조바꿈했듯이 C, G, D장조로도 연주해 보세요.

 

 

[4월] 예솔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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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Czerny 100    

안소영 편저 | 56면 | 7,000원

 

피아노를 배우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거쳐 가야 했던 대표 교재 체르니가 때론 지루하고 테크닉이 어려워 자주 흥미를 잃게 했다면 『재즈 체르니 100』은 기존 원곡을 연주하기 쉽게 편곡한 클래식 버전과 재즈 버전을 함께 실어 어렵지 않고 지루하지 않은 연주를 할 수 있게 구성 되었습니다. 또한 각각 체르니 재즈 버전 악보 위 ‘Tip 박스’에는 재즈의 기초 이론이 차근차근히 설명되어있어 누구나 쉽게 재즈 이론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 되었습니다.

 

 

**체르니 원곡 버전과 재즈 버전을 비교하며 아래 악보를 연주해 보세요.

 

재즈체르니 p8(내지)재즈체르니 p9(내지)재즈체르니 p30(내지)재즈체르니 p31(내지)

 

※ 저작권 관계상 전체 악보를 싣지 못하는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젠 체르니가 즐거워요! 재즈가 느껴져요! 피아노 포기하지 않아요! ♬

 

 

[4월] 교육&세미나

◈ 피아노 석세스 전문교사 과정 (총10주과정)

▷ 일시 / 2016.03.21 ~ 05.23 (매주 월요일)

▷ 시간 / 오후 7:00~9:00

▷ 강사 / 김은경 교수

▷ 장소 / 도서출판 예솔 본사 세미나실(대흥역 3번출구/서울 마포구 대흥동 337-11 TAF빌딩 302호)

▷ 수강료 / 30만원 (교재비 별도)

▷입금계좌 / 농협 301-0070-0971-11 (예금주 김재선)

▷문의전화/  www.yesolpress.com/02-333-5312

▷세미나 신청하기

 

◈ 서울 실용재즈 심화 세미나 (총 8주 과정)

▷ 일시 / 2016.3.19 ~ 5.07 (매주 토요일)

▷ 시간 / 오전 10:00 ~ 12:00

▷ 강사 / 안소영 교수

▷ 장소 / 예솔출판 본사 세미나실 ( 서울 마포구 대흥동 337-11 TAF빌딩 302호 / 지하철 6호선 대흥역 3번출구 )

▷ 수강료 / 30만원 (교재비 별도)

▷입금계좌 / 농협 301-0070-0971-11 (예금주 김재선)

▷문의전화/  www.yesolpress.com/02-333-5312

세미나 신청하기

 

◈ 엣지있는 재즈의 효과적 활용법 소개 세미나 <세종시>

▷ 일시 / 2016.05.10(화)

▷ 시간 / 오전10:00~11:30

▷ 강사 / 안소영 강사

▷ 장소 / 세종시 종촌동 가재마을 9단지 한신휴 리버파크 906동 2402호

▷ 문의 /  02-333-5312 / 010-3931-4777

▷ 수강료 / 1만원(교재 증정)

▷ 입금계좌 / 농협 301-0070-0971-11(김재선)

▷세미나 신청하기

 

◈ 버클리 스타일의 재즈 피아노 마스터 클래스 (선착순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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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 오시는 길>

-주소 : 상수동 311-1 상수역 1번 로렌스길 (퍼블리크 2층)      참조 :  http://factory593.com/

찾아가는길

▷ 일시 / 2016.04.16 (토)

▷ 시간 / 오후 2시 ~ 3시

▷ 강사 / 최영준 저자

▷ 장소 /  상수동 311-1 상수역 1번 로렌스길 (퍼블리크 2층)

    참조 :  http://factory593.com/

▷ 참가비 / 1만원  (교재 소지자는 무료) (선착순 10명)

▷ 신청방법 / 카카오톡 아이디 : mrlandnet 로 신청해주세요~!

▷문의 / facebook.com/factory 593

**문의는  facebook.com/factory 593 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 실용 재즈 세부 세미나 - 총 3주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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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6. 5. 12 / 5. 19 / 5. 26 (매주 목)

▷ 시간 / 오후 7:00 ~ 9:00

▷ 강사 / 안소영 교수

▷ 장소 / 도서출판 예솔 본사 세미나실 (서울 마포구 대흥동 337-11 TAF빌딩 302호 / 지하철 6호선 대흥역 3번출구)

▷ 수강료 / 10만원

▷ 입금계좌 / 농협 301-0070-0971-11 (예금주 김재선)

▷ 문의 전화 / 02-333-5312

▷세미나 신청하기

 

◈ 피아노 석세스가 찾아갑니다! - (찾아가는 예솔)

21세기 피아노 교수법의 완결판 "피아노 석세스"가 피아노 학원 원장님들을 "직접" 만나러 갑니다!

피아노 석세스교재를 알고자 하나 본사에서 실시하는 세미나 참석이 어렵고, 교재를 직접 알아보기 힘든 학원 혹은 개인강사 선생님을 위해 저희 예솔이 직접 찾아가는 피아노 석세스를 마련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해주시고 피아노 학원 선생님들의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피아노 석세스가 찾아갑니다' 홍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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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피아노 학원 운영 노하우

레슨시간 조절 및 남는 시간 활용법

 

『피아노 학원 운영 노하우』중에서

. 이정민 원장
숙명여대 음대 작곡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현) 이정민 음악학원 원장

 

성격이 급한 어린이의 경우, 학원에서 수업시간 1시간을 채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레슨을 한 다음 연습을 하라고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그만 둔다. 이론도 금방 끝내버리기 때문에 30분 가까이 시간이 남기도 한다. 그렇다고해서 이론학습만 계속 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남는 시간을채우기 위해 억지로 연습을 시키면 피아노를 싫어하게 되거나 학원에 정을 느끼지 못하는 역효과가 생길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의 성향 및 나이에 따라 레슨 시간을 조절하고 남는 시간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바쁜 시간대에는 이 방법이 적용되기 힘들겠지만, 일단 1시간 수업을 힘들어 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먼저, 아이가 도착하면 10~15분 가량 연습을 시킨 다음 레슨을 시작한다. 레슨을 끝마친 후에는 모든 곡을 4~5번씩 반복 연주하라고 지시한다. 피아노 과정이 모두 끝나면 이론 학습을 시작한다. 이 과정을 마쳤는데도 시간이 남을 때에는 아이가 어려워했던 곡을 선택하여 다시 한 번 간단하게 레슨을 해주고, 마무리 연습(1~2회 연습)을 지시한다. 간혹 아이가 힘들어 할 경우에는 5분 정도 일찍 끝내고 가방을 정리하며 천천히 갈 준비를 시키거나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너무 꽉 짜인 레슨은 아이들이 지루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으므로, 중간 중간 아이의 학습을 점검하는 레슨 방법이 같은 시간을 학습하는 데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한꺼번에 레슨을 다 하고 나서 나머지 시간을 아이 혼자서 연습하는 데다 쏟게 되면 아이가 지루함을 느끼기 쉽다.

 

또한 학원에서 레슨과 연습만 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학생들, 특히 어린 학생들을 대할 때에는 선생님의 주의가 더욱더 요구된다. 간혹 아이들이 거짓말로 연습량을 다 채우지 않고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무조건 연습만 더 시킨다면 아이들은 피아노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 이럴 때에는 선생님이 그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바쁜 시간대라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 힘들 때에는 잠시 교재를 바꿔서 새로운 과제를 내 주고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연습을 할 때 옆에 있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음악 CD를 활용하여 손가락에 인형을 끼우고 손가락번호를 익히는 노래를 함께 불러도 좋고, 모범 연주를 들려주는 것도 좋다. 게임을 하듯 음악 활동을 하는 방법도 있고, 음악교구를 구입하여 음악 개념을 강화시키는 학습을 놀이처럼 즐겁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교재 중에는 CD가 포함되어 있는 교재들이 있다. 이러한 시간에 CD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레슨 때마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씩 이런 시간을 갖는다면 아이들은 매우 즐거워하며 학습에 대한 흥미도 높아질 것이다.

 

시간 관리를 융통성 있게 조절하면 아이가 힘들어 하지 않고 금방 흥미를 되찾게 된다는 사실을 오랜 경험을 통해서 깨달았다. 학원에 음악 교구, 또는 유아 교구 중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비치해 두고 아이들의 나이와 성향에 따라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을 풍성하게 해준다면,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학원운영-테두리

[4월] 음악탐구

슈베르트 현악 4중주 죽음과 소녀

 

-깊이 있게 듣는 클래식 中-

 

고전주의 작곡가들이 교향곡, 협주곡, 중주곡 등 형식적으로 완성미를 지닌 음악 구조적 틀을 선호하고 이용했다면 낭만주의 작곡가들은 구성적인 복잡함과 정교함을 과시하기보다는 오히려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짧은 길이의 예술가곡이나 실내용 소품들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낭만주의 시대에 작곡된 음악들을 듣다 보면 서양음악의 다른 어느 시기보다도 성악곡이라든지 단순한 형식의 피아노곡들을 자주 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슈베르트는 브람스, 슈만, 멘델스존 등과 함께 낭만적인 감정의 탐구와 표현을 고전적인 전통의 문맥 안에서 표출하고자 했던 몇 안 되는 낭만주의 작곡가들 가운데 하나였다.

슈베르트는 전 생애를 통해 모두 열다섯 곡의 현악 4중주곡을 남기고 있다. 이 가운데 24세 때 쓴 <현악 4중주 제12번 C단조 알레그로>는 그의 성숙한 면모를 드러내는 최초의 작품이다. 이 곡을 기점으로 슈베르트는 그의 중요한 현악 4중주곡들을 쏟아 놓게 된다. ‘죽음과 소녀’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현악 4중주 제14번>은 음악적 성숙이 최고도에 달했던 시기에 만들어진 걸작이다.

슈베르트가 써 놓은 대부분의 현악 4중주 작품들은 그 악상에 있어 베토벤처럼 심각한 내면성이나 인생관을 토로하려 들지 않고 단순한 음악적 사상의 단면들을 가벼운 분위기를 타고 노래하듯 완성하려는 자세를 감지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러나 이 ‘죽음과 소녀’만은 예외로 유독 이 작품에서 슈베르트는 깊이 있는 사색과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내성하게 하는 심오함을 드러내고 있다. 작품 전체를 통해 음악적 사고의 깊이를 천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면면히 배어 있는 청년 슈베르트의 정열과 영감이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형식적 구조에 있어서도 슈베르트의 모든 기악 작품을 통틀어 최고의 기술적 완숙미와 숙달을 보여 주며, 주제를 전개시켜 나가는 내용 면에서도 두드러진 성숙도를 성취시킨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탐구1

 

 

 

 

 

 

 

첫 번째 악장은 고전적인 소나타 형식으로 알레그로지만 악곡의 성격상 그다지 빠른 느낌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슈베르트는 이 악장을 만드는 데 있어 전통적인 형식의 틀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곳곳에서 자유롭게 창의성을 발휘하여 독창적인 구축감을 이룩하고 있다. <현악 4중주 ‘죽음과 소녀’>의 맨 첫머리는 다음과 같이 성격이 강한 악구를 필두로 시작되고 있다(마디 1~4).

음악탐구2

 

 

이 패시지는 첫 번째 동기를 곧이어 같은 감각으로 반복함으로써 그 말하고자 하는 바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데, 여기서 보이는 마지막 셋잇단음표의 움직임은 전체 악장을 구성하는 데 있어 지배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슈베르트가 이 작품을 만들 무렵에 그는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운 처지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육체적으로는 예기치 않았던 병마가 그를 덮쳤고, 정신적으로는 그가 고대하고 있던 오페라의 상연이 거절되어 고통을 받고 있었다. 슈베르트의 작품 세계를 그의 생애와 연결시켜 이 작품을 전체적으로 삶과 죽음 사이의 투쟁을 반영한 것으로 보는 사람들은 이 부분이 ‘운명의 소리’를 뜻한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첫 번째 동기의 마지막 부분이 그대로 사용되면서 격정을 잠재우는 듯한 새로운 악구로 이어진다(마디 5~14). 여기에 이르러 주제를 이루는 갖가지 다양한 요소들이 일단락 지어진 듯한 느낌인데, 전체적으로 강약의 다이내믹한 대조감을 이용하여 깊은 인상을 남겨 주고 있다.

제1주제부를 이어가는 경과구는 주제적 선율의 특징적 요소들을 그대로 강조하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스포르찬도(fz)가 주는 강렬한 느낌을 강조하면서 주제를 이루는 첫머리 동기가 지닌 리듬적 특질을 그대로 살리고 있는데, 이를 희화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은 죽음의 압박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처럼 초조한 움직임은 다음과 같이 기운찬 팡파레풍의 울림과 뒤이어 몰아치는 스포르찬도의 강세를 앞머리에 수반한 셋잇단음표의 잦은 발걸음으로 바뀐다(1:19~,마디 41~). 그 악구가 지닌 성격으로 인해 ‘투쟁의 소리’를 의미한다고 이야기되기도 한다.

음악탐구3

 

 

다음에 이어지는 제2주제부(마디 61~82)는 지금까지의 움직임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여리고 우아한 느낌을 강조하여 대단히 여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이 주제를 이루는 선율은 그에 걸맞게 부드럽고 노래하듯 불린다. 어떤 사람들은 이 부분을 두고 인생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 같은 음악 외적인 해석 방법은 사실 자칫 잘못하면 위험하다고도 볼 수 있는데, 슈베르트의 음악에 있어서는 듣는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희화적인 이미지가 뚜렷이 부각될 때가 많다. 다음은 두 번째 주제를 이루는 부분(마디 61~65)이다.

음악탐구4

 

 

 

제2주제 부분에서도 여전한 셋잇단음표의 잦은 움직임은 전체적인 악곡 구성의 기초가 되고 있다. 그것은 주된 선율의 배경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처럼 첫 번째 주제로부터 떨어져 나온 부분을 계속 사용하여 악곡을 구성하는 것은 앞서 나온 부분과의 연결감을 주어 음악에 구조적인 통일성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 두 번째 주제부에 특별한 묘미를 더하는 움직임이 있다면 그것은 다음과 같이 첼로 부분에서 셋잇단음표를 끌어올리듯 상행하는 악구이다(마디 71~72, 마디 76~77).

음악탐구5

 

 

 

이 움직임은 앞서 삶에 도전하는 ‘투쟁의 소리’라고도 묘사된 바 있는 팡파레풍의 경과구 악절의 뒷부분을 다소 연상시킨다. 이 패시지는 대단히 평범한 움직임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평화로운 느낌의 주선율에 가끔씩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면서 전체적인 분위기에 음영과 색채감을 더해 주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앞서 나온 첫 번째 주제가 슈베르트 음악에서 가끔 발견되는 낭독적이며 강하고 극적인 측면을 드러내 주고 있다면, 두 번째 주제를 이루는 선율은 슈베르트 특유의 낭만적 감미로움과 애수가 물씬 풍긴다고 할 수 있다.

주제적 선율의 이면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던 셋잇단음표의 음형이 힘찬 16분음표로 바뀌면서 제시부를 종결하는 작업으로 들어간다(마디 83~) 여기서는 16분음표로 된 새로운 음형을 바탕으로 두 번째 주제의 부분을 이루던 동기를 계속 상기시키며 악곡이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전개부에서 더욱 다양하게 전개되어 나갈 두 개의 주요한 주제 제시의 부분은 그대로 다시 반복된다.

전개부(마디 141~143)는 다음과 같은 스포르찬도의 강한 울림을 효시로 시작된다.

음악탐구6

 

 

 

그 첫머리는 갑자기 사람을 놀라게 하는 듯한 느낌으로 첫 번째 주제를 생각나게 하는데, 곧이어 제2주제가 지니고 있는 노래하는 듯한 가락으로 악곡을 구성해 나간다. 이 전개부의 부분은 제시부나 재현부의 부분에 비해서 대단히 길이가 축소된 감이 든다. 사실 슈베르트는 소나타 구성에 있어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주제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데는 그다지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 대신 그는 폭넓은 선율적 특징을 바탕으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는 데 더 큰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이 전개부 부분은 삶과 죽음이 서로 맞붙어 격렬하게 싸우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다고도 하는데, 비록 길이는 짧지만 고전적인 맑음과 균형을 유지하고 있어서 슈베르트가 써낸 작품들 가운데서도 뛰어난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음악탐구7

 

 

 

 

 

두 번째 악장은 주제와 다섯 개의 변주, 그리고 코다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악 4중주 ‘죽음과 소녀’>에서 제2악장은 전체 작품을 구축하는 데 있어 구심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슈베르트는 자신이 쓴 ‘죽음과 소녀’라는 가곡의 반주 부분을 따서 이 악장을 구성하는 데 기초가 되는 주제를 만들어 냈다.

악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침울하고도 심각한 느낌을 던져 주고 있지만 때로는 잔잔한 애상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주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며 각각 반복된다. 두 부분 모두 주는 느낌과 인상이 대동소이한데, 두 번째 부분은 첫 번째 부분의 부연이 라도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두 번째 악장을 이루는 데 기초가 되는 주제의 첫 번째 부분이다(마디 1~8).

음악탐구8

 

 

위의 선율은 앞부분과 뒷부분이 서로 대조를 이루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앞의 네 마디가 전체 주제의 골자를 이루는 것으로 그것이 뒤에 어떤 식으로 이어져 나가고 있는지 보라.

주제의 두 번째 부분(마디 9~24)은 더욱 비장한 느낌이다.

<현악 4중주 ‘죽음과 소녀’>의 제2악장 주제는 마치 장송곡을 듣는 것처럼 장중한 느낌을 주는데, 인생을 살아가면서 맛보게 될지도 모를 고뇌와 비감을 예견케 한다.

첫 번째 변주(마디 25~48)는 첼로 부분에서 주제가 지닌 리듬적 특징을 피치카토로 드러나지 않게 살려주면서 그 위로 제1바이올린이 가녀리고 애잔한 감동을 주는 가락을 노래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상성부의 바이올린 선율은 다음과 같이 8분음표 와 16분음표의 도약하는 움직임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다.

음악탐구9

 

 

 

제1변주의 두 번째 부분(마디 33~48)에서는 상행하는 도약의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갑작스런 악센트가 강하게 부각되는데, 이는 첫 번째 악장의 제1주제를 연상케 해 준다.

두 번째 변주(마디 49~72)에서는 16분음표의 잔잔한 움직임을 뒤에 깔고 다음과 같이 첼로가 애상적인 표정의 선율을 연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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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가 노래하는 멜로디는 주제가 지닌 리듬적 성격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그것이 주는 인상과 분위기는 첫 번째 변주의 연장처럼 보인다.

그러나 세 번째 변주에서는 그 성격이 돌변하여 힘차게 돌진하는 자세로 나아가게 된다(마디 7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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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음과 같은 바이올린의 선율이 긴 가락을 뽑아냄으로써 애수 어린 감상을 상기시킨다(마디 7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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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번째 변주에서는 첫 번째 부분을 마치면서 새롭게 나타나는 다음과 같은 첼로의 움직임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마디 8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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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은 언뜻 보면 단순한 반주인 것처럼 생각되지만 후에 악곡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보잘 것 없는 듯이 보이는 이 음악적 소재가 두 번째 부분의 변주에서 얼마나 귀중하게 쓰이는지 주의 깊게 들어보라.

네 번째 변주(마디 97~120)는 제1바이올린이 연주하는 셋잇단음표의 음형을 타고 나머지 세 악기가 서로 얽혀가면서 악곡을 짜 나아가고 있다.

음악탐구14

 

 

 

 

 

 

두 번째 부분(마디 105~120)에서는 장식음을 곁들여 다시 악센트가 강조되고 있는 것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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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변주(마디 121~144)는 제4변주에서 사용되었던 셋잇단음표의 음형이 변형되어 첼로로 옮겨지면서 시작된다. 주선율은 제2바이올린과 비올라가 다음과 같이 상호 보완적 관계를 이루면서 엮어 나간다.

음악탐구16

 

 

 

 

그러나 두 번째 부분의 변주(마디 129~144)에 들어서면서 첼로가 바톤을 이어받는데, 이때쯤이면 곡의 분위기가 일변되어 고요하고 애잔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마치 고통 속에서 울부짓는 듯한 무거운 느낌의 음악이 악곡을 지배하게 된다.

한편, 첫 번째 부분을 변주할 때 소리 없이 등장했던 바이올린의 16분음표의 음형은 이제 몰아치듯 강하게 자기를 주장하며 첼로의 주선율과 대결을 벌인다.

음악탐구17

 

 

 

 

세 번째 악장은 스케르초로 크게 주부와 트리오로 나뉜다. 주부(0:00~1:24)는 두도막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각 부분은 모두 반복된다. 다음은 주부를 이루는 데 기초가 되는 주제 선율이다(마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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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 부분(마디 68~164)은 언뜻 보기에는 주부의 움직임과 거의 같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 들어 보면 그 성격이 전혀 다른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다음의 선율을 들어 보면 그 구조는 매우 단순하지만 대단히 서정적인 정감을 풍기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마디 68~84). 따뜻하고도 표정적인 선율 선은 슈베르트의 음악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강점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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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가 끝나면 다시 힘차고 빠른 스케르초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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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악장은 프레스트로 매우 빠르며 힘에 넘치는 선율들로 가득 차 있다. 다음은 현악 4중주 ‘죽음과 소녀’의 제4악장을 구성하는 데 쓰인 두 개의 주제이다(마디 1~8, 마디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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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서로 모습은 다르지만 앞서 나왔던 악장들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갑작스런 강세를 넣어 선율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첫 번째 부분(마디 1~88)은 후에 다시 재현되는데(마디 317~446, 마디 651~706), 그 중간중간에 스포르찬도의 악센트로 강한 인상을 주는 두 번째 주제가 전개부와 함께 끼어든다(마디 88~317, 마디 446~651). 주부의 두 번째 재현이 끝나면 프레스티시모의 코다가 나타나는데, 매우 서두르는 몸짓으로 끝까지 주저함이 없이 밀고 나가는 것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