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11월 2016

[12월]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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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음악탐구

S. Bach Orchestral Suite No.1~4, BWV 1066~1069

바흐 관현악 모음곡

-깊이 있게 듣는 클래식 -

 

 바흐의 위대함은 기존의 음악적 전통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다루어냈던 데서 찾아볼 수 있다. 바흐는 바이마르 공의 예배당 궁정 오르가니스트로 재직하던 시절,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음악에 흥미를 가지고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열심히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가 다른 작곡가들을 공부하는 방식은 그들의 음악을 그대로 베끼거나 편곡하는 것이었는데, 그 결과 자신의 양식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바흐의 연구 대상이 되었던 이탈리아 작곡가들은 그에게 간결한 주제를 쓰는 법을 가르쳤을 뿐 아니라 화성 구조에 있어 명료성을 기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그 이후 바흐의 주제는 계속적인 리듬의 흐름을 타고 큼직큼직한 형식의 구조 속에서 발전되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같은 발전은 이태리적 성격과 독일적인 성격이 융합되어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질은 바흐 자신이 지니고 있던 풍요로운 상상력과 대위법적인 기교에 힘입어 그 누구의 것도 아닌 고유한 양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 주었던 것이다.
  바흐는 작품을 만들어 낼 때 전통적인 대위법적 작법에 기반을 두고 있었지만, 여기에 화성적인 수법을 가미시켜 그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을 창출해냈다. 베토벤은 바흐를 가리켜 ‘화성의 아버지’라고 말한 적도 있었는데, 이는 바흐의 화성음악적 수법이 얼마나 뛰어났었는가 하는 것을 잘 보여 준다.
  바흐의 음악 안에서는 화성과 대위법, 선율과 다성음악이라는 서로 상반되는 원칙들이 서로 만족스러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이 같은 기교적인 완숙함 속에서 18세기 초에 통용되던 허다한 양식들이 통합되어 거대한 건축물을 형성한다. 서양음악사의 큰 줄기 안에서 바흐가 차지하고 있는 핵심적인 위치는, 그가 바로크 말기의 전성을 이루었다는 역사적 중요성을 넘어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창출해 냈다는 데서 찾아볼 수 있다. 바흐의 음악세계는 그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고유한 것으로 주제의 개성적인 면모나 무궁무진한 음악적 착상들, 화성적인 작법과 대위법적인 기교의 만족스러운 화해, 형식에 있어 투명성과 명료성을 다양한 용법 속에 융합해 냈던 위대한 음악성 등은 그가 아니었다면 이룰 수 없었던 영역이다.
  바흐는 관현악 작품으로 쓰인 모음곡을 4개 남겨 놓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제2번과 제3번은 특히 잘 알려져 있다. 이 작품들은 규모가 장대한 프랑스풍의 서곡으로 당시의 고전 모음곡들이 그러하듯이 전주곡 혹은 서곡을 시작으로 몇 개의 춤곡들을 하나로 묶어 놓은 것이다. 그 춤곡의 수나 유형은 모음곡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전형적인 유형은 알라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지그 등 4개의 춤곡이 순서대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사이에 가보트나 미뉴에트, 부레, 파스피에, 루르 같은 형식도 끼어들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형식들은 반드시 춤곡의 성격을 갖지 않을 수도 있다. 이것은 모음곡이 점차로 무용음악적 성격을 벗어나 순수 기악곡 형식으로 정착하게 되는 발전 과정이다.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은 그가 쾨텐에 머무르고 있을 때 만들어진 것으로 각 작품마다 편성법이 다르기는 하지만 현악 4중주를 중심으로 몇 개의 관악기를 곁들이고 저음에 쳄발로를 배치하고 있다. 4개의 모음곡 모두가 조촐하고 아담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는데, 그 표정이 밝고 명랑하여 춤곡이 지니니 즐거운 표현성이 드러난다. 오늘날 남아 있는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악보에는 ‘서곡’이라는 표제가 붙은 것을 볼 수 있다. 모음곡에 ‘서곡’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 것이 요즈음 사람들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일일지 모르지만 당시에는 ‘서곡’이나 ‘신포니아’라는 용어들이 오늘날과 같이 명확한 개념을 지니지 않은 상태에서 통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모음곡 작품에도 ‘서곡’이라는 명칭을 붙여 전체를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 알아두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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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C장조로 되어 있다. 모두 일곱 개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작품 사이에 조성 변화가 없는 것이 바로크 시대의 모음곡이 지닌 특징 중의 하나이다.
첫 번째 곡은 서곡으로 바흐가 전형적으로 사용했던 프랑스풍의 서곡이다. 서곡의 시작은 다음과 같이 느리고 장중한 그라베로 시작된다(마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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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하나의 긴 선율이 실을 뽑아내듯이 길게 이어지고 있는데, 이 같은 선율 작법은 바로크 시대의 고유한 것으로 ‘포르트슈피눙(Fortspinnung)’이라 부른다.
그라베의 제1부는 그대로 다시 한 번 반복된다(마디 1~17).
중간부는 경쾌한 비바체이지만, 그라베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절도감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중간부는 푸가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그 뒤에 다시 최초의 그라베가 돌아와서 세도막 형식을 이루고 있다(마디 98). 다시 돌아온 그라베의 선율은 첫 번째 것과 동일하지는 않다.
두 번째 곡 쿠랑트는 프랑스어로 ‘달려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질주하는 듯한 빠른 속도감은 느껴지지 않지만 부점을 지닌 음형을 주조로 하여 리듬에 탄력성을 부여하고 있다. 오보에 두 개와 제1바이올린이 계속 유니슨으로 주선율을 노래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구성은 짧지만 짜임새 있는 세도막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다음은 첫 번째 부분을 이루는 선율의 일부이다. 이 춤곡의 리듬적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마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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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부분은 그대로 다시 반복된다(마디 1~8).
세 번째 곡은 두 개의 가보트로 이루어졌다. 각 가보트는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각각 반복되는데, 첫 번째 가보트(마디 1~24)는 전체 관현악이 함께 선율을 노래하는 데 반해 두 번째 가보트(마디 25~48)는 오보에가 중심이 되어 가락을 이끌어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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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춤곡은 포를란느(북이탈리아 기원의 춤곡으로 6/4 또는 6/8박자. 즐거운 느낌을 주며
지그와 비슷하다)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뱃사공을 연상시키는 악곡이다. 단순한 두도막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부분은 반복된다(마디 1~8, 마디 8~24). 다음은 포를란느를 이루는 두 개의 선율이다. 두 선율의 성격이 서로 닮아 있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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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곡은 두 개의 미뉴에트로 이루어져 있다. 두 번째 곡 가보트의 경우에서처럼 두 번째 미뉴에트가 끝나면 제1미뉴에트가 반복된다. 다음은 미뉴에트의 각 부분을 이루는 선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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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미뉴에트는 두 개의 부분으로 나뉘는데, 각각이 그대로 다시 한 번 반복된다.
  제6곡은 부레로 프랑스에서 기원한 유쾌한 농부의 춤곡이다. 이번 곡도 두 개의 부레로 나뉘는데, 제1부레가 반복되어 제2부레는 중간부의 역할을 하게 된다(마디 24~48). 이번 곡에서도 각 부레는 두 부분으로 나뉘면서 각 부분이 반복되는 양태를 띠고 있다.
일곱 번째 곡은 파스피에로 그 구조적 특징은 앞서 나왔던 악곡들과 대동소이하다. 두 개의 파스피에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기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반복된다. 두 번째 파스피에가 끝나면 제1파스피에가 반복되어나가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다음은 일곱 번째 곡 파스피에를 이루는 데 쓰인 선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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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을 포함하여 모두 일곱 개의 악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성은 B단조이다.
첫 번째 곡은 프랑스풍 서곡으로 제1번 때와 마찬가지로 느리고 장중한 그라베로 시작하여 경쾌한 알레그로를 지나, 다시 느리게 하여 끝맺음을 하고 있다. 플루트의 맑고 투명한 음색이 특징적인 악곡으로 그 음색적 효과가 뛰어나다. 다음은 서곡을 시작하는 첫 번째 선율이다(마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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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가락은 장식적인 음형이 대단히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아래에서 보는 것과 같은 알레그로의 부분과 매우 상이함을 알 수 있다(마디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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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로 부분이 끝나고 다시 나타나는 그라베의 선율은 첫 번째 선율과 그 성격은 비슷하지만 꼭 같지는 않다.
두 번째 악곡은 경쾌한 알레그로의 론도로 가곡풍의 가락을 낀 론도 주제가 여러 번 반복되어 나타난다. 다음은 처음으로 나타나는 론도의 주제이다(마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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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는 곧바로 변화 없이 그대로 반복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모습을 다시 드러내게 된다(마디 44~52).
세 번째 곡은 사라방드이다. 바흐는 춤곡인 사라방드를 일종의 가곡에 가깝게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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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악곡은 두 개의 부레로 이루어져 있다. 제2부레 이후 제1부레가 다시 반복되어 제2부레는 일종의 트리오처럼 취급되고 있다(마디 24~36). 두 개의 부레는 각기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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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곡은 폴로네즈로 클래식에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음직한 가락이다. 폴로네즈는 원래 폴란드의 춤곡인데, 차츰 예술적인 악곡 형식으로 정착하게 된 것이다.
이 곡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전반부는 주제로 플루트와 제1바이올린이 선율을 노래하고 후반부는 두블(18세기에 행해진 변주의 일종으로 화성의 골격은 그대로 두고 비교적 단순한 선율적 장식을 나타낸 것을 말한다)로서 플루트가 주제를 화려하게 장식하여 기교를 부리고 있다. 두블이 끝나면(마디 13~24) 다시 폴로네즈로 돌아가 악곡이 마감을 하게 된다. 다음은 제5곡 폴로네즈를 이루는 데 쓰인 선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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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곡은 트리오가 없는 미뉴에트로 되어 있다. 이 곡 역시 크게 두 부분(마디 1~8, 마디 9~24)으로 나뉘고, 각 부분이 그대로 다시 한 번 반복된다.
다음은 미뉴에트를 이루는 데 쓰여진 선율들이다. 두 부분의 성격이 비슷하여 두 번째 부분은 첫 번째 부분의 연장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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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곡은 바디네리(프랑스어로 ‘농담·야유’라는 뜻. 이 명칭은 스케르초와 같으며 2박자의 명랑하고 빠른 악장에 사용된다)로 플루트의 음빛깔이 독특하게 살아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악곡은 모음곡에서 빠져나와 홀로 단독으로 연주되는 경우도 많아서 사람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다. 경쾌하고 발랄한 플루트의 움직임이 재미나게 가락을 희롱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띤다.
제7곡 바디네리 역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다음은 바디네리를 이루는 데 사용된 두 개의 주선율이다. 두 개의 가락이 비슷한 분위기와 정감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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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섯 곡으로 이루어진 모음곡으로 관현악 모음곡 제2번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조성은 D장조로 되어 있다.
제1곡은 장대한 규모의 프랑스풍 서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악곡의 내용 역시 웅장감을 주는데, 이 같은 느낌은 특히 그라베의 부분에서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이 서곡 역시 느리고 장중한 그라베를 시작으로 활기찬 비바체의 부분을 지나 다시 그라베로 돌아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라베와 비바체의 각 부분은 16분음표의 음형을 주조로 하여 이루어지고 있는데, 빠르기가 다른 탓에 서로 상이한 느낌을 주고 있다. 다음은 그라베의 첫 부분을 이루는 선율이다(마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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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가락은 매우 웅대한 느낌을 주는데, 서곡의 장대한 규모와 그 성격이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이 같은 느낌은 16분음표의 음형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4분음표의 길게 끄는 음에 무게가 실려 더욱 강조되어 두드러져 보인다.
다음은 비바체 부분에 나타나는 선율의 일부이다(마디 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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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선율은 힘차게 밀고 나가는 듯한 추진력을 지니고 있다. 이 점이 그라베의 부분과 다른 것이다. 비바체의 부분이 끝나고 다시 나오는 그라베의 선율은 앞서 나왔던 그라베의 가락과 비슷하지만 똑같지는 않다. 그 기본적인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변화가 가해진 것이다(마디 10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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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악곡은 아리아로 매우 우아한 느낌을 준다. 이 곡은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편곡되어 ‘G선상의 아리아’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서는 현악기만이 연주하도록 되어 있는데, 선율의 성격에 비추어볼 때 설득력 있는 악기 편성이라고 할 수 있다.
아리아는 크게 두 부분(마디 1-6, 마디 7-18)으로 나뉘는데, 각 부분은 그대로 다시 한 번씩 반복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다음은 아리아의 각 부분을 이루는 데 쓰인 선율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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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곡은 가보트로 앞서 나왔던 아리아와는 대조적으로 힘찬 느낌을 주고 있다. 굳이 비유하자면 서곡의 비바체 부분이 지니고 있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보트는 크게 전반(마디 1~26)과 후반(마디 26~58)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각 부분별로 되풀이된다. 후반부 마지막 부분의 반복이 끝나면 전반부로 되돌아와 그대로 다시 한 번 전반부를 되풀이하게 된다. 다음은 각 부분을 이루는 주요 선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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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악곡은 부레인데, 트리오가 없이 전반(마디 1~8)과 후반(마디 8~32)의 두 부분으로 나뉘고, 각 부분은 다시 그대로 되풀이되는 양태를 보인다.

다음은 제4곡 부레를 구성하는 선율들의 단편이다. 두 선율이 모두 비슷한 느낌과 분위기로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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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곡인 지그 역시 앞서 나왔던 부레와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다. 전반(마디 1~24)과 후반(마디 24~72)으로 이루어진 두도막 형식이며, 각 부분이 그대로 다시 한 번 반복된다.
다음은 지그의 두 부분을 이루는 데 쓰인 두 개의 선율이다. 이 가락들이 주는 느낌은 같은 리듬을 사용해서 비슷한 분위기로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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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품은 관현악 모음곡 2번과 3번만큼 자주 들을 수 있는 악곡은 아니다. 전 악장이 D장조로 모두 다섯 개의 악곡을 모아 놓은 것이다.
제1곡은 서곡으로 그 규모가 매우 크다.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의 서곡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그라베(마디 1~24)-알레그로(마디 24~166)-그라베(마디 167~187)의 구성을 취하고 있다.
두 번째 곡은 부레로 되어 있다. 두 개의 부레가 각각 두 부분(마디 1~14, 마디 14~42)으로 나뉘어 각기 되풀이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 부레가 끝나면 다시 첫 번째 부레로 되돌아가 두 번째 부레는 마치 트리오인 것처럼 중간부의 역할을 담당한다.
세 번째 악곡은 트리오가 빠진 가보트로 만들어져 있다. 가보트는 전반(마디 1~10)과 후반(마디 10~30)으로 나뉘어 두도막 형식을 이루고 있으며, 각 부분이 반복되도록 기획되어 있다. 그 길이가 짧고 단순하여 간주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4곡은 트리오가 딸린 미뉴에트로 되어 있다. 단순한 세도막 형식이지만 각 악기 간의 음색의 대조가 재미있게 느껴진다.
다섯 번째 곡은 레쥐상스(‘기쁨’이란 뜻으로 18세기경에 쾌활하고 경쾌한 소곡에 붙여진 명칭. 빠른 3박자로 쓰일 때가 많다)로 춤곡은 아니지만 지그풍의 리듬으로 춤곡의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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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학원 운영 노하우

<악보 읽는 법은 초기에 잡아주기>
- 효과적인 레슨방법 소개4

 

『피아노 학원 운영 노하우』중에서

 

. 이정민 원장
숙명여대 음대 작곡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현) 이정민 음악학원 원장


   어린아이들을 레슨 하는 것은 참 어렵다. 이해도가 낮아서 같은 내용도 여러 번 반복해서 알려줘야 하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짧아서 흥미를 잃지 않도록 계속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이 있다고 하더라도 어린 아이들 역시 피아노를 배울 수 있으며 재미있게 연주할 수 있다.

 

   학원에서 자주 레슨 해주지 못했던 아이를 어쩌다가 레슨 하게 되었는데, 악보 읽고 피아노 연주하는 것을 힘들어했다. 그 아이를 자주 맡아서 가르친 선생님에게 어찌된 일인지 이유를 물었더니, 그 아이가 원래 좀 느려서 그렇다고 선생님이 대답했다. 나는 이런 대답을 들으면 솔직히 화가 난다. 이렇게 힘들어할 때까지 방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다. 물론 아이들마다 개인차가 나기 마련이다. 빨리 따라하는 아이도 있고 느린 아이들도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개인차로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다. 아이가 느리다면 거기에 맞는 방법을 택해서 지도하면 되기 때문이다.

 

아이가 학습하는 속도가 조금 느리다는 판단이 서면, 제일 큰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아이가 계이름을 완전히 익히지 못한 상태인데, 교사가 이를 눈치 채지 못해서 계속 무리하게 진도를 나가게 되면, 아이는 피아노 레슨을 더욱 어려워할 수밖에 없다. 아이의 상태를 무시한 채 계속해서 진도만 나가게 되면, 나중에는 정말 손쓰기 어려운 상태에 빠진다. 이러한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도록 미리미리 아이에 대해 파악을 해야 한다.

 

   간혹 계이름을 다 숙지하지 못했는데, 음을 외워서 연주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럴 경우 다음 곡으로 넘어가면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어 하다가 결국에는 또 음을 외워서 곡을 연주하는 악순환이 시작되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학습장을 사용하여 계이름을 차근차근 순서대로 쓰는 것부터 복습해야 한다. 이런 아이들의 특성은 열 번 이상을 반복해서 학습하더라도 다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정도 했으니 이해했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학습장에서 계이름을 겨우 익혔다 하더라도 피아노 교재에서 보는 악보는 학습장에서 익힌 계이름과 분리해서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악보와 계이름을 연결시키는 학습을 꾸준히 반복해줘야 한다. 안되면 교재에 계이름을 쓰게 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도-레-미-파-솔, 또는 솔-파-미-레-도를 순차진행으로 충분히 따라 쓰게 한 다음, 음의 높낮이를 익히게 하기 위해서 도-솔-미-솔, 도-파-레-솔 등 음에 변화를 주어 계이름을 학습하는 것도 좋다. 처음부터 계이름을 테스트 위주로 학습하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지금 배우고 있는 곡의 악보에서 계이름과 자리를 익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럴 때는 한 곡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계이름과 자리를 익히도록 한다. 위에 소개한 방법을 레슨에 접목하면 아이들의 실력이 향상되지 않을 수 없다. 우리학원의 아이들 중에서 학습이 다소 부진한 아이들에게 이 방법을 사용해 보았더니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보통 아이들 수준의 학습 능력을 갖게 된 사실을 확인하였다. 학습이 빠르지 못한 아이들이 피아노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면 피아노학원에 다니는 기간도 길어지기 마련이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너무 악보 보는 데에만 집중을 하면 건반의 터치를 소홀히 넘겨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잘못된 습관은 고치기 어려우므로, 처음부터 악보를 차근차근 읽어가며 건반을 정확하게 누르는 연습을 함께해야 한다. 어린아이들은 손가락 힘이 약하기 때문에 손가락을 독립적으로 사용하지 못하여 두 음 이상이 겹쳐서 소리 날 때도 많다. 이것을 완전히 고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매번 아이가 한 음 한 음 똑바로 소리 낼 수 있도록 지도해 주어야한다.

 

   악보를 제대로 읽으며 정확하게 소리 내는 연습은 피아노를 시작하는 초기에 잡아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처음에 잘 들여놓은 좋은 습관은 이후의 피아노 연주를 더욱 편안하게 할 수 있는 힘이 된다.

 

피아노학원 운영 노하우 표지

 

 

[11월] 이벤트

1. 신간 도서, 읽고 싶어요~!

11월의 신간 도서 중 읽고 싶은 도서와 사연을 댓글로 정성껏 달아주세요.
총 5분을 추첨하여 신청하신 도서를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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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슨 후기 남기고 도서 받자~!

안소영의 반주콕콕 표지

'석세스 레슨 포인트'를 활용하여 피아노 레슨을 해보세요! 레슨하며 느꼈던 점, 효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아래에 댓글로 달아주시면 3분을 선정하여 도서 <안소영의 반주콕콕1>을 드립니다.

'11월 석세스 레슨 포인트' 글 읽고 후기 남기러 가기 click!

 

3. 예솔 도서 특별 할인 이벤트

★ 피아노 교재 SET 특별 할인!

정가 : 19,500원   ☞  특별 할인가 16,500원 (+무료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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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 동요·동시집 『윤동주, 반딧불』(CD포함)

예스24에서 구매 시 윤동주 시인의 맑은 감성이 담겨있는 그림엽서세트(7매)를 드립니다.

엽서를 통해 굳어진 아날로그 감성을  깨워 소중한 사람들에게 따듯한 마음을 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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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예솔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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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 재피 리듬 테크닉

40면 | 5,000원

리듬으로 재밌게 익혀보자!

렛츠고 재즈는 리듬, 코드, 컴핑, 솔로 연주 총 4권으로 구성된 바이엘 후반~체르니 30번 수준의 테크닉 교재입니다.
그 중 리듬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이 교재는, 다소 딱딱하게 여겨질 수 있는 곡 연주를 여러 가지 리듬 패턴을 통해 재밌게 설명해주어 아이들의 흥미를 일으키는 동시에 즐겁게 연주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총 10개의 다양한 리듬을 다루고 있으며, 이 교재에서 배우는 리듬과 연습곡들을 충분히 연습하고 응용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보세요!

 

우리 함께 즐겁게 연주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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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교육 & 세미나

◈  <서울> 피아노 석세스 전문교사 과정 (총 8주과정)

▷ 일시 / 2016.11. 08 ~ 12 .27 (매주 화) (주1회 2시간반 수업 / 총 8주 과정)

▷ 시간 / 오전 10:00 ~ 12:30

▷ 강사 / 김은경 교수

▷ 장소 / 신수교회 ( 서울특별시 마포구 광성로 34 대흥역 4번출구)

▷ 수강료 / 30만원 (교재비 별도)

▷ 입금계좌 / 농협 301-0070-0971-11 (예금주 김재선)

▷ 문의 전화 / 02-333-5312

▶ 신청하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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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실용재즈의 활용 세부 세미나

▷ 일시 / 2016.11.10 ~ 2016.11.24 (3주과정 매주 목) (1주에 2시간 강의/총6시간)

▷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2시

▷ 강사 / 안소영 강사

▷ 장소 / 신수교회 (서울특별시 마포구 광성로 34)

▷ 수강료 / 10만원(교재비 별도)

▷입금계좌 / 농협 301-0070-0971-11 (예금주 김재선)

▷ 문의 / 02-333-5312

 신청하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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