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학원운영 노하우

전화 상담

『피아노 학원 운영 노하우』중에서

 

. 이정민 원장
숙명여대 음대 작곡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현) 이정민 음악학원 원장

 

학원에 관해 좋은 소문이 많이 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학부모와의 전화 관리가 학원 소식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이미지 관리를 하는 데 한 몫을 차지한다. 아이들이 결석을 하여 학부모에게 전화를 하게 될 때에는,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학원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적극 활용해 보는 것이 좋다.

요즘은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이 많아서 직접 학원에 찾아오기 쉽지 않은데, 그럴 때는 전화를 활용하여 주기적으로 학원에서 그 학생에게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학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요즘 돌아가는 소식을 듣기도 하며 의외의 정보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학원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전화 통화를 통해 아이들의 상태를 파악하기도 한다. 선생님에게는 전혀 티를 내지 않았지만 요즘 학원 다니는 것을 싫어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학부모를 통해 들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바로 그 학생에 대해 관리에 들어가야 하며, 그래서 학원에 대한 관심을 다시 되돌릴 수 있다.


우리학원에 새로 등록한 아이가 있었는데, 좀처럼 결석하는 일이 없다가 어느 날 결석을 했다. 학원에 나오게 된지도 얼마 되지 않았기에 겸사겸사 전화를 했더니 그 학부모가 놀라는 것이었다. 피아노학원에서 이렇게까지 관리를 하냐며 말이다. 다른 피아노학원에 다녔을 때는 아이가 결석을 할 때도 전화하는 적이 없었고 아이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었다는 말도 해주면서, 피아노학원에서 본인의 아이에게 관심을 보여주는 것에 상당히 기뻐했다. 나는 당연하게 생각하고 한 일이었는데, 상대방에게는 그것이 특별한 관심이 되어 만족을 불러일으킨 것이었다.


전화로 학부모와 소통하는 역할을 한 선생님에게 전담시키는 것도 좋다. 상담을 잘하는 선생님이 맡아서 전화를 하는 것이 좋은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말을 잘하지 못하는 선생님이 전화를 하면 자칫 학부모와 의사소통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전화 상담이 역효과를 가져온다면 아니 한 것만 못한 것이 된다. 전화는 얼굴을 볼 수 없는 상태에서 목소리만으로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 것이므로, 특별히 상담 요령을 익힌 다음에 학부모와 통화를 해야 한다.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생길 수도 있으며 학부모와 감정싸움까지 붙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전화 상담이기 때문이다.

학원에서는 할 말이 있어도 곧이곧대로 말하지 못하는 현실이 답답하지만, 그래도 인내를 가지고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내용을 전달하고 이해시키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학부모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해야 한다. 학부모가 전화를 통해 어떤 문제를 제기한다면 거기에 대해 수정하고 바꿀 수 있는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부모는 내편이 되어 준다. 내 편이 많아질수록 학원의 디딤돌이 단단해진다.

 

학원운영 테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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