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학원운영 노하우

아이들 관리 1
- 아이들, 이렇게 대해 주세요! ⑥ -

여섯 번째 : 조심 또 조심! - 뒤에도 있어야 하는 눈

  학원에서는 새로운 일들이 별로 없고 거의 같은 일들이 반복적으로, 그러나 바쁘게 일어난다. 간혹 개인적인 고민이나 힘든 일이 있다 할지라도 학원에 있는 시간만큼은 그 모든 걱정 근심을 잊어버릴 정도로 학원은 분주하다. 그러나 일을 찾지 않고 편한 생각으로 학원에 있게 되면 바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이런 마음 자세로 일을 한다면 학원은 정말로 한가해져서 집에서 쉴 시간이 늘어날지도 모른다.

  학원에 있을 때에는 뒤에도 눈이 있어야 할 정도로 바쁘고 분주하게 움직여야 한다. 아이를 지도하는 것 외에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늘 모든 것을 살피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일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들을 미리미리 찾아서 차단해야 하니, 한가하게 손을 놓고 있을 틈이 없다.

한 번은 학원에서 아이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분명 시작은 사소한 일이었는데, 아이들이 다투다가 한 아이가 다른 아이의 눈을 연필로 때려서 다치게 한 일이 생긴 것이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아서 무리 없이 넘어갈 수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순간이었다. 큰소리가 나기 전까지 선생님이 아이들의 다툼을 알아채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사건은 순식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늘 긴장을 해야 하고 아이들의 성격 또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다치는 것은 정말 큰 문제이지만, 크게 다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러한 사건이 생기면 곧바로 학원의 이미지가 실추되기 때문에 미리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학원에서 일어나는 실수나 사고에는 가차 없는 응징이 따르기 십상이다.

실수가 반복된다면 학원에 남는 아이의 수는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다. 선생님 중에는 학원에 누가 찾아왔는지, 누가 갔는지, 아이들 사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 채 레슨에만 몰두하는 선생님도 있다. 집에서 개인레슨을 하는 것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이러한 자세는 학원 선생님으로서는 굉장히 옳지 못하다. 학원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한 가지 일을 하면서도 여러 가지 상황을 한꺼번에 파악하며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미리 상황을 파악하고 조치하지 않으면 뒤치다꺼리만 하다가 끝나기 일쑤다.

학원의 일들은 때로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학원 선생님이라면 보이지 않는 일도 눈앞에 보이는 것처럼 꿰뚫고 있어야 한다. 학원에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선생님에게 주어진 당연한 의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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