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학원운영 노하우

아이들 관리 1
- 아이들, 이렇게 대해 주세요! ⑦-

일곱 번째 : 아이들 대하는 법 정리!

요즘 아이들의 특징은 조금만 엄하게 대하고 관심을 덜 쏟으면, 대번에 학원에 다니기 싫다고 말한다는 데 있다. 우리학원에 유치원생이 새로 온 적이 있는데, 첫날은 수업이 정말 즐겁다며 신이 나서 집에 돌아갔었다. 학원에 처음온 어린아이가 수업을 좋아하니 원장으로서 얼마나 기쁘고 뿌듯했겠는가.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날 생겼다. 피아노 앞에서만 진행되었던 첫째 날과는 달리 이론 수업을 시작하자 아이가 어려워하며 말을 잘 못 알아듣는 것이었다. 그래서 같은 내용을 다시 또박또박 강조하면서 알려주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목소리가 커졌던 것 같다. 아이는 선생님이 자신에게 화를 낸다고 생각하였고, 그런 선생님이 무섭다며 피아노 학원에 가기 싫다고 엄마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내가 가르치는 그 순간에는 무섭다는 표정을 전혀 드러내지 않아서 나는 아이가 그런 것을 느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었다. 만일 아이가 그렇게 느꼈다는 것을 알았다면 나는 바로 조심했었을 것이다. 그 아이의 엄마가 아이에게 선생님은 절대 화가 난 것이 아니며, 화를 낸 것이 아니라고 몇 번이나 설명해주고, 사실은 아이가 굉장히 잘 따라 해서 선생님이 많이 기대하고 있다는 말을 해주었더니 아이의 마음은 어느 정도 진정이 되었다. 그러나 한동안 그 아이를 대할 때 나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훨씬 더 스스로 조심했었다.

이렇듯 아이들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로 상처받을 수 있기에, 아이의 성향을 빨리 파악하여 거기에 맞춰 대하는 것과, 성향을 모를 때는 무조건 주의해야 한다는 두 가지 중요한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앞에서 다룬 내용들과 겹치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지도에 관한 내용 팁을 정리해볼까 한다.

1. 아이에게 늘 친절하게 대하며, 새로 온 아이의 경우에는 학원에 적응을 할 때까지 아이를 혼자 있게 하지 않고 시간을 내어 이론학습 시간에도 친구처럼 옆에 있어준다.
2. 공통적인 관심사를 끌어내어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의 이야기에 호응을 해준다. 그러면 신이 나서 피아노 수업도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다.
3. 음악 교구, 소품을 수업 전에 준비해 둔다. 예를 들어, 피아노 건반을 익히는 데에도 자석과 같은 교구를 이용해서 칠판 건반에 붙이면서 익히면 오선노트로 학습하는 것보다 효과가 있다. 손가락번호를 익힐 때에도 음악 CD나 손가락인형을 이용하면 아이들의 흥미를 훨씬 더 끌 수 있으며 학습 효과도 좋다.
4. 학원에 들어올 때 반갑게 맞이하면 아이들은 자신이 특별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해서 선생님과의 관계가 좋아지며 레슨 효과도 좋아진다. 아이들의 이야기에는 꼭 반응을 보여야 한다.
5. 연습실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의 상태를 살핀다. 혹시 연습을 안 하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모르는 것이 있니?”하고 물어봐준다. 연습하는 것을 지루해하거나 힘들어하는 것 같으면 아이가 치는 곡을 직접 연주해준다.

 

-운영-노하우-표지-e1471926765367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