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학원운영 노하우

레슨 1. 이런 선생님이 필요해요!

여섯 번째 : 칭찬해주는 선생님

 

21세기 초, 전 세계 독자들을 열광시킨 책이 나왔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바다의 가장 커다란 포유류인 고래가 보여주는 수면 위 3미터 점프 묘기의 비밀은 바로 조련사의 칭찬 한 마디에 있다는 것이었다. 얼마나 충격적인가. 짐승까지 변하게 만드는 위대한 힘이 칭찬에 있었다니…….

우리학원에는 다른 학원에 다니다 온 학생이 있는데, 이전학원의 선생님과 잘 맞지 않아서 학원을 옮겼다고 했었다. 무슨 문제가 있었을까 궁금해서 나중에 물어보았더니, 레슨 중에 선생님이 “이것도 못해?”라는 말을 무심코 던졌다고 한다. 사실 그 아이는 무척 활발해서 레슨 시간이나 그 이외 학원에 있는 시간에 장난을 많이 치기도 하는 아이였다. 그래서 평소에 이 아이의 행동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선생님이 레슨 시간, 아이의 연주에 만족하지 못하자 평소의 감정을 실어서 아이에게 한마디 던진 것이었다. 이러한 말은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된다. 자존심이 상한 아이는 피아노 자체를 싫어하기까지에 이르렀다.

피아노를 가르칠 때에는, 가르치는 내용보다 선생님과 아이 사이의 인간적인 관계가 우선된다. 칭찬이 고래까지 춤추게 하는데, 사람에게는 얼마나 더 큰 힘이 되어 주겠는가? 잘하지 못한다고 나무라고 혼을 내기만 한다면 아이가 피아노를 처음 시작할 때 마음에 품었을 기대와 설렘은 어떻게 될까? 아이의 심리상태를 배려하지 않은 교사의 무리한 요구는 아이들에게서 음악의 즐거움까지 빼앗아갈 수 있다.

아이들을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목적 그 자체로 바라본다면, 그 마음에 애정을 담고 바라본다면, 아이 역시 그러한 선생님의 마음을 공감하게 되지 않을까? 선생님이 애정을 품고 학생들을 대하면 칭찬은 절로 나오게 될 것이다. 학원생들 중에는 말을 잘 듣는 아이도 있지만 유난히 선생님을 힘들게 하는 아이들도 꼭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때 칭찬의 말을 찾아내도록 노력하는 것이 어떨지. 그러면 그 날은 다른 날보다 말을 잘 들으려고 노력하는 학생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부끄럽지만, 지금까지 학원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지지를 받고 위로를 받고 힘을 받으며 학원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학생들이 음악적으로 성숙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늘 칭찬하며 격려해 준 덕이 아닐까 한다. 우리학원의 기둥이 되어 준 것이 바로 칭찬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말의 위력은 참으로 대단하다.

학원 운영의 길잡이 피아노학원 운영 노하우증보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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